your own 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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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이 되니 방이 건조한게 느껴진다. 가습기가 있지만 매번 물을 갈아줘야하고 세척해야한다는 점이 너무 귀찮아서 사용을 안한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눈을 뜨고 첫마디를 내뱉으면 죽은 나무의 껍질을 떼어낼 때 나는 소리가 목에서 들린다. 목 뿐만이 아니다. 어젯밤까지 마스크팩을 붙여가며 소중히 관리해 온 내 피부는 쩍쩍 갈라져 찬물이 닿으면 살짝 따갑기도 하다. 변화가 필요하다.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가 "자동차 시동을 켤 때 엔진오일이 더 많이 소모되는 것처럼, 기상 직후 물 섭취는 우리 몸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침 공복 물 섭취는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들고 노폐물 배출을 원할하게 한다. 또한 장 운동을 자극해서 배변을 돕고 만성탈수 상태를 벗어나게 해준다고 한다. 이처럼 전문가가 말하지 않아도 경험적으로 아는 것들이 있는데도 사람의 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아 아직 이러고 있다.

 

 애초에 이런 습관을 들이겠다고 맘먹었던 적이 있었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바이브의 윤민수가 나왔을 때 였 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지만 가수 윤민수에 대한 호기심이 컸던 시기였기에 가끔 봤었다. 윤민수가 자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물 한잔을 마시는 걸 보며 저게 기본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바로 따라하려했지만 눈뜨면 겨우 씻고 학교로 출발하는 나였기에 물 한잔은 꿈도 못꿨다. 지금은 가능할 것 같아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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