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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는 필요에 의한 개발을 해야한다

 

 

 

 코딩을 배우기 전에 사무직으로 근무한 적이 있어요. 컴퓨터로 문서작성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 사회초년생이었고 업무강도가 낮은 편이어서 코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다면 바로 '단순 반복 작업' 이었습니다. 경력이 1년이든 10년이든, 누군가는 해야하는 작업인데 동네 중학생을 데려다놔도 할 수 있는 그런 일이요. 그 당시에는 '당연한 일' 이라고 생각했고, 별 생각없이 하루이틀 고생하면 완료되었기에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코딩을 배우고나니 그 당시에 했던 일들이 무척이나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직장에서 사무 일을 도와드리는데 무척이나 수고스럽지만 별 것 아닌 반복작업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파이썬','사무자동화' 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타 언어에 비해 습득이 쉬운 편이라는 말과 제가 원하는 작업들을 해결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코딩을 배우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개발자는 필요에 의한 개발을 해야한다' 였어요. 학원에서 배울 때는 배운 내용을 써먹기 위한 개발을 했는데 정작 만드는 사람도 쓰지 않는 문제가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정말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기쁩니다. 더욱이 그 대상이 부모님이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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